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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5월 식약처 허가가 결정하면서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신약 '레켐비'의 처방이 시작되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레켐비 처방 가능 병원, 적용대상, 가격, 투여시간 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.
처방 가능 병원
✔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6일부터 초기 알츠하이머병 신약인 ‘레켐비(성분명 레카네맙)’의 처방을 시작했습니다. 또한 서울 연세 세브란스병원에서도 20일부터 처방을 시작합니다.
✔ 공식적으로 처방을 공표한 곳으로 경남 지역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이 12월부터 "레켐비가 본격 도입되며 울산에서도 치매 치료 환경이 크게 변화할 전망"이라고 밝혔습니다.
✔그 외에도 다수의 상급종합병원들이 레켐비 처방을 준비하고 있으며, 앞으로 더 많은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
처방 적용 대상
✔ 레켐비 적용 대상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부터 초기 치매 단계 환자이며, 치료 전 인지기능 검사, MRI 검사, PET나 뇌척수액을 통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검사, APOE 유전자형 검사를 통해 적합성을 평가한 후 투약 여부를 결정합니다.
투여 시간 및 기간
✔ 투여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, 2주마다 정맥 주사 형태로 투여하며, 치료 기간은 기본 18개월입니다. 질환 특성상 완치보다는 진행 억제를 목표로 하고, 투여 후 뇌부종이나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.
✔ 레켐비는 장기투여할수록 질병 단계가 진행될 위험이 낮다고 합니다.
처방 가격
✔ 연간 치료비용은 평균 약 3,000만 원으로 예상되며, 상세 처방 가격은 환자의 체중, 컨디션에 따라 달라집니다. (미국에서는 70kg 성인 1년 치료 기준 3500만원대)
✔ 해당 신약은 현재 비급여 상태로, 건강보험 적용 여부가 환자들의 접근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될 것입니다.
지금까지 레켐비의 처방 가능 병원, 적용 대상, 가격, 투여시간 및 방법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. 레켐비는
국제 임상연구 결과, 레켐비 투약 후 약 68%의 환자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제거됐으며, 병 진행 속도 또한 평균 27%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. 하지만 아직까지 충분한 연구와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신약이기 때문에, 처방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겠습니다.